여의도 이 치과

커피 때문에 치아 변색 “억울해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1-06 09:18 읽음 : 219
커피 때문에 치아 변색 “억울해요” 연구팀, 커피보다 흡연·노화 원인 꼽아 쓴맛 내는 ‘트리고넬린’ 충치세균 억제 흔히 커피를 마시면 치아가 누렇게 변하거나 얼룩이 생긴다는 게 치의학계의 정설처럼 여겨지고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이 쏠린다. 뉴욕대학교와 런던대 의대 공동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마실 경우 치아 착색을 일으킨다는 주장들은 근거가 부족하며, 오히려 커피는 치아 건강에 좋다는 주장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음식에 든 대표적인 검은색 색소는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라이코펜인데 이 색소는 커피보다 착색이 더 잘 되는 성질이 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와 빨간 피망 등에 많이 들어있는데, 이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치아색이 변한다고 경고한 데이터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 뉴욕대학교의 로잔느 산토스 박사는 “커피에 든 색소물질보다 라이코펜이 착색이 훨씬 더 강한 색소인데, 그런 점에서 라이코펜에 대한 경고는 없되 커피 착색에 대한 경고가 많이 존재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인과관계가 약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팀의 로잔느 박사와 다르시 박사는 그들의 공동저서 ‘101 reasons to drink coffee without guilt(커피가 죄가 되지 않는 101가지 이유)’에서 치아색이 변하는 주된 원인으로 커피가 아니라 흡연과 노화를 꼽았다. 특히 흡연이 치아 변색을 일으킨다는 점은 매우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담배 연기에서 나오는 니코틴과 타르가 치아에 달라붙어 치아색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흡연자뿐 아니라 간접흡연자도 충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담배는 여러모로 해롭다는 설명이다. 다른 한편, 커피에 대한 논문과 언론보도는 치아에 매우 호의적이다. 미국화학저널에 따르면,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은 오히려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아가 건강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논문에 따르면 커피 원두는 항생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충치세균을 없애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탈리아 파비아대학교 연구팀도 커피 원두 속에 든 특정 성분이 치아가 썩는 걸 막는다는 연구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커피에 든 ‘트리고넬린’이란 물질이 이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커피의 쓴맛을 내는 트리고넬린은 다른 물질들이 달라붙지 못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 이로 인해 충치세균이 치아에 붙는 걸 막는다는 설명이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커피 때문에 치아 변색 “억울해요”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1-06 09:18 읽음 : 219

커피 때문에 치아 변색 “억울해요”

연구팀, 커피보다 흡연·노화 원인 꼽아
쓴맛 내는 ‘트리고넬린’ 충치세균 억제

흔히 커피를 마시면 치아가 누렇게 변하거나 얼룩이 생긴다는 게 치의학계의 정설처럼 여겨지고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이 쏠린다.

뉴욕대학교와 런던대 의대 공동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마실 경우 치아 착색을 일으킨다는 주장들은 근거가 부족하며, 오히려 커피는 치아 건강에 좋다는 주장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음식에 든 대표적인 검은색 색소는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라이코펜인데 이 색소는 커피보다 착색이 더 잘 되는 성질이 있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와 빨간 피망 등에 많이 들어있는데, 이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치아색이 변한다고 경고한 데이터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

뉴욕대학교의 로잔느 산토스 박사는 “커피에 든 색소물질보다 라이코펜이 착색이 훨씬 더 강한 색소인데, 그런 점에서 라이코펜에 대한 경고는 없되 커피 착색에 대한 경고가 많이 존재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인과관계가 약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팀의 로잔느 박사와 다르시 박사는 그들의 공동저서 ‘101 reasons to drink coffee without guilt(커피가 죄가 되지 않는 101가지 이유)’에서 치아색이 변하는 주된 원인으로 커피가 아니라 흡연과 노화를 꼽았다.

특히 흡연이 치아 변색을 일으킨다는 점은 매우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담배 연기에서 나오는 니코틴과 타르가 치아에 달라붙어 치아색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흡연자뿐 아니라 간접흡연자도 충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담배는 여러모로 해롭다는 설명이다.

다른 한편, 커피에 대한 논문과 언론보도는 치아에 매우 호의적이다. 미국화학저널에 따르면,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은 오히려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아가 건강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논문에 따르면 커피 원두는 항생 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충치세균을 없애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탈리아 파비아대학교 연구팀도 커피 원두 속에 든 특정 성분이 치아가 썩는 걸 막는다는 연구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커피에 든 ‘트리고넬린’이란 물질이 이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커피의 쓴맛을 내는 트리고넬린은 다른 물질들이 달라붙지 못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 이로 인해 충치세균이 치아에 붙는 걸 막는다는 설명이다.

조영갑 기자 ygmonkey@dailydental.co.kr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36	전자담배도 구강암 적색 주의보	관리자	17-01-07	242
35	커피 때문에 치아 변색 “억울해요”	관리자	17-01-06	220
34	치주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한 관계’	관리자	17-01-05	259
33	치아 수 적을수록 암 발병위험 높다	관리자	17-01-04	245
32	간접흡연 노출 아이들 충치 발병률 두배 높다	관리자	16-05-31	632
31	임신 중 ‘단 거=Danger’	관리자	16-05-28	639
30	흡연, 구강내 박테리아 균형 깨뜨린다	관리자	16-05-10	753
29	후각기능 저하 치매 신호	관리자	16-05-06	673
28	체지방 걱정된다면…	관리자	16-05-04	624
27	중년여성 잇몸질환, 유방암 악영향	관리자	16-05-03	453

처음 1 2 3 4 5 6 7 맨끝

커뮤니티 Yeouido lee dental clinic